#. 심리상담코칭을 받고 있는 30대 청년 1인 가구 최모씨. 서울에 혼자 거주하는 최씨는 대학교 때 단체 생활이 너무 힘들었다. 사회에 나와 첫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여서 결국 얼마 못가 퇴사를 했다. 이후 비슷한 경험을 반복한 최씨는 자존감 하락과 자괴감으로 극심한 우울증을 겪었다. 여기에 경제적 빈곤까지 더해지면서 친구들과 사이도 멀어졌고, 스스로 고립된 삶을 살았다. 결국 삶을 포기하려던 최씨는 이상함을 느끼고 찾아온 고모에게 발견됐고, 경제적 도움 속에 심리상담코칭을 받게 됐다. 최씨는 "상담을 지속하면서 긍정 마인드를 얻고
혼자 사는 30대 젊은 1인 가구가 숨진지 한 달 만에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홀로 생활하다 쓸쓸히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경찰은 내다봤다. 서울관악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2시 10분쯤 관악구의 한 다세대주택 화장실에서 A(39)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보름 넘게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친척 신고로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시신 상태와 휴대전화 사용 기록 등을 미뤄봤을 때 사망 시점이 약 한 달 전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A씨가 지병을 앓으며 생활고를 겪었던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가 나 홀로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지난 17일 홀로 살던 70대 남성이 고독사했다. 경찰조사결과 수년 전부터 오피스텔에서 생활해온 그는 이웃과 전혀 교류하지 않았다. 숨지기 열흘 전부터 외출을 하지 않았고 보름 전부터는 수도도 사용하지 않았지만 아무도 그의 죽음을 알지 못했다. 자기만의 고도(孤島)에 갇혀 혼자 살다 홀로 죽음을 맞이한 셈이다. 고독사는 사회적으로 고립돼 살아가다가 마지막 죽음에서 홀로 지내다 죽는 경우를 말한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사회와 단절된 채 홀로 지내다가 생을 마감하는 죽음이 이제 예사가 돼 버렸다. 고령 1인
청년 자살 문제가 심각하다. 지난해 전체적인 자살자 수 감소에도 30대 이하의 자살률은 여전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지난해 자살 사망자 수는 총 1만3195명으로 전년 대비 4.4%(606명) 감소했다. 1일 평균 자살 사망자 수는 36.1명을 기록했다. 자살 사망률(인구 10만명당 명)은 25.7명으로 전년 대비 4.4%(1.2명) 줄었다. 연령대별 자살률은 1~9세 0.1명, 10~19세 6.5명, 20~29세 21.7명, 30~39세 27.1명, 40~49세 29.2
#2019년 9월 부산 진구 한 모텔에서 장기 투숙하던 30대 남성 A씨가 숨진 지 며칠 만에 발견됐다. A씨가 며칠째 모습을 보이지 않자 옆방 투숙자와 모텔 업주가 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침대 위에서 시신이 부패한 상태로 숨져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A씨는 사망하기 2달 전 혼자 장기 투숙했다. 경찰은 모텔 내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가 사망 전 방 밖으로 나온 사실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지난 6월, 경북 울산의 한 원룸에서도 30대 남성 B씨가 고독사로 숨진 채 발견됐다. 가족과 연락조차 끊고 혼자
국내 1인 가구 수는 지난해 기준 664만3000가구다. 이 중 20·30대가 238만3000가구다. 1인 가구의 36%가 청년인 셈이다. 청년 1인 가구 증가 요인은 취업난, 생활고 등으로 20·30대가 연애, 결혼, 출산 등을 포기하면서 '싱글'로 남아서다. 문제는 홀로 살아가는 청년 1인 가구의 삶이 '행복'하지 않다는 데 있다. 비자발적 1인 가구는 삶의 만족도가 떨어진다. 외로움, 우울감 등으로 인한 심리적 압박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경제적 빈곤으로 어쩔 수 없이 홀로 사는 이들도 있다. 경제적 빈곤, 주거난, 생활고에
20대 배우 지망생 조하나씨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조씨의 지인은 부고를 알리며 그녀가 단돈 200만원이 안 되는 돈을 보이스피싱으로 잃고 홀로 괴로워하다 고통 없는 삶을 택했다고 말했다. 불우한 가정환경에서도 연기자의 꿈을 좇던 한 청년의 죽음은 심각성을 더해가는 청년 자살 문제를 돌아보게 한다. 조씨의 죽음은 청년세대가 겪는 경제적 빈곤과 정신적 돌봄 정책이 시급하다는 점을 드러나게 한다. 특히 청년 1인 가구의 급증과 함께 청년 고독사도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산이 청년층에게 극심한 후
#. 1937년생 남성 박 모씨는 지난 5월 인천 미추홀구 일원에 자택에서 고독사했다. 사인은 심폐부전 등 노쇠로 인한 병사로 추정된다. 기초생활수급자였던 박 씨는 무연고 사망자로 처리됐다.#. 1960년생 남성 최 모씨는 지난 5월 강원도 강릉시 한 주택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무연고 사망자로 처리된 최 씨 역시 홀로 죽음을 맞았다.#. 1980년생 남성 권 모씨는 지난 3월 거주지인 대구 달서구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무연고 상태로 홀로 쓸쓸한 죽음을 맞은 채 수일간 방치된 상태였다. 고독사란 홀로 쓸쓸하게 맞이하는 죽음을 말한다.
고독사 대책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독거노인은 물론 그간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청년 1인 가구 고독사에 대한 관리 방안이 담겼다. 고독사는 1인 가구 증가와 인구 고령화가 맞물리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그간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관리 대책 마련 요구가 이어졌지만, 관련 법안이 국회를 넘지 못하면서 청년 고독사 문제 등은 사실상 방치돼 왔다. 지난 6일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대책 수립을 위한 물꼬가 터졌다. 정부는 이번 법률안 통과에 따라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고